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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펩이 그렇게 울었나보네 먹튀폴리스 이성적으로 선택한 상황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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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구에로도 먹튀폴리스 이해가 가고 펩도 이해가 가는..

기가 시작되고 팬들은 그의 이름을 노래했으며 한시간 정도 지나 그가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시간이 다가오자 스탠드에서는 뚜렷하게 짜증이 느껴졌다. 에버턴이 그날 유일하게 공을 능수능란하게 소유했기 때문이다. 그들은 가장 좋지 않은 시기를 선택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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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가 공 소유권을 되찾아오고 리야드 마레즈가 곧바로 공을 내보낸 방식은 그라운드 위의 다른 모든 이들이 얼마나 아구에로가 피치 위로 올라오기를 바랐는지 알 수 있었다. 



만약 그것이 그에게 달려있었다면, 그는 이번과 같이 시티의 색으로 또다른 시즌의 가치와 같은 날들을 보냈을 것이다. 어제의 그의 활약이 가져다준 모든 즐거움, 그의 유산으로 더해진 동화와 같은 골들과 팬들의 앞에서 환희에 찬 축하를 한번 더 받고 싶을 것이다. 시티 선수로서의 그의 마지막 몇주와 함께 무언가 슬픈 부분도 존재한다.



이후에 상황이 개선되기는 했지만 아구에로가 가장 행복한 이별을 갖지 못했다고 말하는 것은 타당한 말이다. 



맨체스터에서 그의 마지막 몇주는 5년 정도 전, 과르디올라의 밑에 있었던 몇개월간의 상황과 이상하리만치 비슷했다. 만일 당신이 관련된 사람들의 공식 성명만을 보고 판단을 한다면 (지극히 타당한 일이다. 정말로) 당신은 문제에 대한 힌트가 있었는지 조차 절대 알 수 없을 것이다. 



과거에 어떤 일이 진짜로 벌어졌었는가는 - 과르디올라는 아구에로가 적합하지 않다고 생각했고 아구에로는 쫓겨나는 것을 두려워하고 있었다 - 지금까지 스트라이커의 시티에서 10년동안의 이야기에 조그마한 주석정도나 될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가 그의 자존심을 한편으로 치워두고 다시 그의 게임을 재건했던 것은 그가 얼마나 클럽을 향해 헌신하는지와 그의 직업에 전념하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의 시티에서의 5년은 그때 일어났던 일들로부터 빚어졌다. 




그러나 최근 몇주동안, 역사는 다시금 스스로를 반복해버렸다.

승점:0


득점:+1


실점:-8


순위:-1




17.번리




승점:-15


득점:-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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